경매 첫입찰과 동시에 첫낙찰 받았던 아파트 후기

2022. 8. 3. 08:40재테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경매 첫입찰과 동시에 첫 낙찰받았던 경매물건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그동안 부동산 재테크에 대해 전혀 관심 없었던 부린이였는데

20207월초 경매에 대해 알게되어 공부 시작한 후 10월에 첫 입찰에 도전했었습니다.

 

그때 의정부지방법원도 처음 갔었는데 운 좋게 첫 낙찰까지 받아왔습니다.

 

 

 

첫 낙찰 후 진행을 어떻게 해야될지 막막했지만

대출 알아보고 비교해서 대출상담사 결정,

대출 자서,

잔금납부와 동시에 인도명령신청,

명도협상

등....

 

한 단계씩 나아가니 결국 다 해결되더라고요. 그러니 경매에 겁먹지 말고 도전해 보세요.

아무것도 모르던 저도 해냈으니깐요~^^

 

 

202010월 경매낙찰 받았던 이 물건은 11월에 말에 잔금 납부를 한 후,

3개월 후 20212월 첫 주에 명도완료 되었습니다.

 

오전에 이사 가시고 저는 오후에 처음으로 집 내부를 볼 수 있었습니다.

15년 된 아파트였고 분양받으신 분이 쭉 계속 거주했기 때문에

인테리어가 안 되어 있을 거라 예상은 했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

 

집상태가 너무 엉망 이였습니다.

 

 

거실 현관쪽 벽면
주방천장
주방 싱크대
찌든때 가득한 거실 전등
안방 베란다쪽 창문깨짐
안방 벽면
앞 베란다
앞 베란다
뒷베란다
화장실
화장실

화장실에 찌든때며 베란다는 곰팡이 투성 이였고 곳곳이 멀쩡한 곳이 없었습니다.

아파트는 방2, 거실, 화장실1, 통 베란다가 2인 분양평수 약21,

전용은 약16

임대를 놓을 계획으로 인테리어 비용은 5~6백으로 최소한으로 잡았습니다.

 

 

부동산에 임대를 내놓고 ,바로 2곳의 인테리어 업체에게 견적을 맡겨 그중 마음에 드는

2번 업체를 선택해서 진행했습니다.

 

 

1번 업체 - 680만원

도배, 장판, 화장실 전체인테리어, 싱크대, 전기와 조명, 안방 창문유리, 베란다 탄성, 각종철거 및 쓰레기처리, 건조대 서비스

 

 

2번 업체- 670만원

도배, 장판, 화장실 보수&수전교체, 싱크대 후드교체, 전기수리와 조명(6교체, 공사하다 전기 나간 곳 있어서 수리비 추가됨) 안방 창문유리, 베란다 탄성, 각종 폐기물처리, 베란다 찢어진 방충망1개 교체, 현관 번호 키 교체, 인터폰 교체, 방 손잡이와 스위치 교체, 입주청소

 

제가 2번 업체를 선택한 이유는

 

1번업체는 화장실 전체인테리어와 싱크대 교체의 장점이 있었지만

이 아파트는 임대 놓을 목적이였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보고 싶었습니다.

 

집 전체 상태가 엉망이여서 각종 악세사리들도 다 교체해야 되는데

1번 업체 견적에 추후 추가될 소소한 비용들이

계속발생할것이 예상되어 모든 걸 해주기로한 2번 업체를 선택했습니다.

 

막상 공사 들어가니 역시나 추가되는 사항들이 있었어요.

전등 쪽 전기 나간곳 이 몇 군대 있어서 전기 공사가 추가되었고,

베란다 탄성코트도 1번 더 추가되었거든요.

만약 1번 업체로 했다며 실제 인테리어 비용은 700만원 이상 발생 했을거로 예상됩니다.

 

인테리어 공사기간은 약2주정도 소요 되었고 다행히 공사 중에 세입자까지 바로 계약되었습니다.

 

 

처음에 집 상태를 보고 세입자 맞추기 괜찮을까? 하며 걱정했는데

공사 끝난 후 가보니 완전 새집이 되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뒤 통베란다가 넓게 있고 고층이라 뻥 뚫린 뷰~를 보고

세입자분이 맘에 들어 공사중임 에도 바로 계약을 하셨다고 했는데

수리 후 가본 집은 새집이 되었고 앞,뒤 베란다 뷰도 좋아 저도 매우 만족 했습니다.

 

현관입구
거실 안방쪽 벽면
주방쪽을 바로본 거실
깨진창문 교체한 안방
작은방
앞 베란다
뒷베란다

이 아파트는 비조정 지역이고

제가 조정지역 1주택자라서 경락대출은 낙찰가의 약72%정도 나왔습니다.

공지가 9천만원 후반대로 1억미만 이라 취득세 1.1%

 

전세계약은 제가 낙찰받은 금액보다 4천만원 더 높게 하였으니 플피4이 되겠습니다

낙찰 받았을 때 보다

지금 매매가는 실거래가 기준 9500만원 상승,

호가는 1~1500만원 상승하였으니 성공한 투자 맞죠?^^

 

저는 202011월말에 취득했기 때문에 2년이 되는

202211월 말 이후매도할 생각입니다.

전세 끼고 매도 하는 거라 바로 매도가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만약 시장이 어려워서 매수세가 없는 분위기라면 가격을 조금 낮춰서 급매로 내놓을 겁니다.

어차피 저는 경매로 싸게 구매했기 때문에 1~2천만원 급매로 내놔도 손해는 아니니깐요~

 

경매를 이제 시작하시는 분들 공부만 하지 말고 바로 행동하세요.

법원가서 입찰장 분위기도 보시고, 임장도 다니시고, 부동산에 들어가 시세 조사도 해보세요 .

이렇게 하나씩 행동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감도 생기고 경험치도 생겨서 투자하시는데 도움되실 겁니다.

 

이글을 읽는 모두 분들~성공하는 투자 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상으로 저희 첫 낙찰 물건 아파트의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