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좋은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대화법" 책을 읽고(2편)

2017. 6. 16. 14:23지식

지난 1편에서는 아이의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는 비결, 아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지켜주는 비결, 아이의 관심사를 지성으로 발전시키는 비결에 대해 요약해서 적었습니다.

 

오늘은 좀더 많은 내용을 적어보겠습니다.

이어서,

 

4. 당당한 경쟁의식을 길러주는 비결

 

: 승부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라, 경쟁에서 이기면 충분히 칭찬하라, 졌을때는 패배를 인정하게 하라, 경쟁은 하나가 아니다.

 

-무조건 승부에 집착하는 것은 좋지않지만 게임과같은 승부에서는 승부의식을 제대로 심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승부의 소중함을 제대로 가르치고 승부에 이기기위해 전략을 짜고 노력하는것이 게임의 즐거움이라는것을 가르칩니다.

-아이가 경쟁에서 이겼거나 상을 받아오면 충분하게 칭찬을 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때는 실력으로 이겼다는 점을 알려주고 설령 "운이 좋아서 이겼어"라고 한다면 " 운도 좋았지만 실력이 있기 때문에 이긴거야"라고 말해줍니다.

-아이가 경쟁에서 지면 흐지부지 끝내버릴 것이 아니라 결과를 받아들이고 패배를 인정하게 해야 합니다. 부모의 실패담을 들려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이가 여러유형에서 경쟁을 할수 있도록 합니다. 공부에 국한되서 경쟁하지 않고 운동, 게임, 예술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을 유도하고 어느 분야든 똑같이 중요하다는 점을 아이에게 알립니다.

 

5. 아이가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게 하는 비결

 

: 자존심을 지켜준다, 한 가지 일에 한해서만 말한다,꾸짖을 때는 30초 이내에, 이유를 설명한다, "분명히""하지만" 패턴을 사용한다.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한다, 상을 주는것도 좋다.

 

-아이를 꾸짖을 때 가장 조심해야 할것은 자존심에 상처를 내지 않는것이다. 아이의 인격과 능력 자체를 부정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꾸짖을때는 시시콜콜하게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한가지 일에 한해서만 압축해야 합니다 "너는 너의모든것이 나쁘다"가 아니라 "네가 한 이번행동은 나쁘다"는 방향으로 일관합니다. 다른일까지 끄집어 내다보면 아이가 자신이 무엇 때문에 꾸중을 듣는지 정화하게 알수 없습니다.

아무리 화가 나도 30초 안에 요점을 말하고 꾸짖는 이유를 설명하도록 부부 스스로 절제합니다. 요점만 말한다면 30초로 충분할것 입니다.

-무턱대고 아이에게 화부터 내지말고 아이의 변명을 듣고 그게 왜 잘못인지를 설명해야 합니다.협박하는 말투로 궁지에 내몰지 말고 솔직한 심정을 말하도록 유도합니다.

-"분명히"와 "하지만" 두 단어를 사용하여 아이를 꾸짖는 방법이 있습니다. "분명히 넌 지금까지 잘해왔어.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실망이구나" "이번에는 분명히 네가 심했어. 하지만 넌 원래 좋은 아이지" 이런 패턴으로 칭찬과 꾸짖는 방법입니다.

-아이가 말을 듣지 않거나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 방법을 모르기 때문일수도 있기에 아이가 공부를 하지 않으면 " 왜 문제짐을  @@페이지까지 하지 않았니?" 라고 말하고 내일은 " @@페이지까지 해"라고 구체적으로 지적합니다.

-한달에 한번 정도 아이가 평소에 갖고싶어 하던것을 성과에 대한 상의 형태로 주도록 합니다.(단, 너무 비싸거나 지나치게 자주 주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이 책을 읽고 많이 반성하게 되네요, 전 아이 혼낼때 30초 이내는 커녕 최소 3분이상씩은 혼내고 있어요, 앞으로는 짧게 혼내야 겠습니다.

 

6.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비결

 

: 텔레비전 드라마를 함께 보면서 앞일을 예상하게 하라, 부모가 먼저 "왜"냐고 물어라, 수수께끼를 풀고싶은 기분을 만들어주라, 아이가 알고싶어 해도 곧바로 알려주지 마라, 영화 예고편 방식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라,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장좋은 방법은 텔레비전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텔레비전 보는 중간중간에 아이에게 "앞으로 어떻게 될것 같니?"라고 물어보고 아이에게 앞으로의 일을 예상해보라고 한다면 아이는 저절로 호기심을 갖게 됩니다.

-"왜 하늘은 파랄까?" TV를 보면서도 "저 사람은 왜 그런짓을 했을까?" 라면서 툭툭 질문을 던져봅니다. 항상 혼잣말처럼 "왜그럴까?" 하고 궁금해 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의문을 품는 습관을 갖게됩니다.

-단지 "왜"라고 생각하기만 해서는 안되고 "왜"에 해당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아이의 질문에 금방 답할수 없다면 같이 한번 알아보자고 말한후 아이가 직접 조사하도록 하거나 인터넷에서 찾아서 대략적인 내용을 들려주면 좋습니다. 아이 스스로 궁금증을 풀게 하려면 직접 예상해보게 하고 아이가 자신의 예상이 맞는 것을 신기해하면서 수수께끼를 푸는 기쁨을 맛볼수 있을것입니다.

-아이의 의문에 곧바로 대답을 해주면 아이의 호기심을 키울수 없습니다. 답을 알고 있더라도 곧바로 말하지 않고 일부러 틀리는 척 하면서 아이의 호기심을 유도합니다.

-이야기의 전체적인 내용이 아니라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부분만 맛보기로 들려줍니다. "헨델과 그레텔이 과자로 만든 집으로갔어. 집이 전부 과자로 만들어졌다니.정말 멋지지 않니?" 이정도만 들려줘도 충분합니다.

 

7. 아이의 논리력을 향상시키는 비결

 

: 부모부터 논리적인 입버릇을 익혀라, 질문을 하라

 

- 논리성을 몸에 익히기 위한 첫걸음은 논리적인 언어사용에서 시작됩니다.

- 아이의 말이 이해되지 않을때는 논리적으로 이야기를 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알아듣기 어려우니까 정리해서 얘기해"라고 꾸짖지 말고 부모가 질문해서 아이 스스로 무엇이 부족한지를 느끼게 합니다

 

8.남다른 관찰력과 표현력을 길러주는 비결

 

:뛰어난 관찰력을 몸소 보여주어라, 부모가 먼저 표현력을 길러라, 질문을 하라

 

-여러차례 강조했듯이 아이는 부모의 흉내를 내면서 자라나며 여러가지 능력을 익힙니다.

-아이의 표현력을 길러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가 먼저 표현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극을 가하지 않으면 아이의 관찰력과 표현력이 길러질수 없습니다. 부모가 종종 주의를 기울여서 관찰하는 습관을 들이고, 그것을 충분히 소화시켜 표현 할수 있도록 유도학 필요가 있습니다.

 

9. 자주성 강한 아이로 키우는 비결

 

: 번거로운 일은 스스로 하게 한다, 아이의 의견을 듣는다, 다른사람에게 맞추지 않는다, 아이에게 채비를 시킨다, 아이가 알고있는 상식에서 전혀 벗어난 의견을 제시한다.

 

-하나에서 열까지 부모가 다 알아서 해주어서는 안됩니다. 방법을 제시하고 어느정도 스스로 할수 있게 된 시점에서 나머지는 직접 하도록 하는것이 부모가 취해야할 기본 자세입니다.

-여러가지 크고 작은일에 아이의 의견을 물어보고, 경우에 따라서는 그 의견을 수용하는것도 아이의 자주성을 기르는 좋은 방법입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집단에 자기를 끼워 맞추려는 성향이 강합니다. 음식점에서도 일행과 같은 메뉴를 주문하거나 남과 똑같아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자주성을 갖지 못하는게 사실입니다. 자신의 아이에게 다른사람에게 맞추라고 강요하는것보다는 "굳이 남들과 똑같이 하지 않아도 된다"고 가르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아이 스스로 여러가지 일을 준비하도록 하는것도 자주성을 기르는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들어 생일파티를 앞두고 있을때 누구를 부르고 어떤 순서로 할지 부모가 관여하지 않고 아이 스스로 계획하고 준비하게 합니다.

-아이가 알고있는 상식에서 전혀 벗어난 의견을 제시하는것은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도록 유도하는 가장 효과적인 기술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것을 뒤집어 일깨워줍니다.

 

10. 아이의 가치관을 넓히는 비결

 

: 다른 풍속에 대해 존중한다, 다른사람에 대한 상상력을 기른다, 텔레비전의 만화와 드라마를 이용한다, 모르는것도 있다는것을 인정한다.

 

- 여건이 된다면 해외 견학을 가보는게 좋다. 우리와 다른 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다른 나라에 대해 소개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빼놓지 않고 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배려 라는 단어 속에는 일종의 참견의 의미가 내포된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이 원한다면 남들도 원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나 이런건 대개 불필요한 배려입니다.이러한 불필요한 배려대신 다른사람을 바라보는 새로운 상상력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가치관을 심어주는 데에도 만화와 드라마를 이용하는 방법을 적용할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너라면 저 상황에서 어떻게 할래?" 라고 의견을 물어보고 등장인물과 아이의 생각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느끼게 합니다. 등장인물의 가치관이 나와는 다르며 따라서 나와 다른 행동을 할수 있다는 점을 인식 시킵니다.

-아이가 어릴때는 다소의 만능감이 필요하다고 앞에서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성장하면서 "나에게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게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꺠달으면서 사람은 비로소 어른으로 성장합니다.

 

책의 내용은 이렇게 요약할수 있고 부록으로는 "아이와 멀어지려면 이렇게 하라" 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책을 읽고,그동안  아이들에게 했던 대화법에 대해 되돌아 보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