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좋은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대화법" 책을 읽고(1편)

2017. 6. 16. 08:30지식

5살과 3살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하루에도 몇번씩 참을 인을 가슴속에 새기며 화를 참게 됩니다.

5살이 된 큰아이는 이제 말을 잘하니 말대꾸도 하고 "엄마 이건 왜 이래요?" "왜요?" "왜 그렇게 해야 되는되요?"라고 질문도 많고 말대답도 많아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 지는 시기예요.

 

그리고 3살된 작은 아이는 이제 말이 트이기 시작해서 뭐라고 계속 얘기를 하다가도 자기생각이 표현이 잘 안되니 화가나서 떼를 부리고 고집도 쎄져서 감당하기 힘드네요,

 

그래서 책장에 있는 육아서를 다시 찾아 꺼내보았습니다.

아이들 재우고 조용히 앉아 책을 보면서 지난 내 행동에 반성도 해보고 앞으로 어떻게 아이들을 훈육하고 가르쳐야 현명한 엄마가 될지, 또 현명하고 행복한 아이들로 키우기 위해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 해보게 됩니다.

 

저는 지금 아이들을 발도르프 교육을 하는 숲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데요. 이곳 철학이 주입식 교육을 안 하고 자연에서 그냥 뛰어놀게 하는거예요. 그래서 이곳 아이들은 7살이 되도록 한글이나 어떤 교육을 하지않아요, 요새 어릴때부터 영어 가르치는 엄마들도 많던데 저는 영어와 한글 아직 시작 안했습니다. 그냥 7살때까지 까막눈으로 키울꺼예요, 어린이집 부모 교육이 있을때 가보면 강사님께서 해주시는 말씀이 아이들이 일찍 한글을 알게되면 그 글자만 보게되서 책을 볼때 내용을 상상할수 있는 기회가 뺏긴다고 합니다. 한창 상상하고 창의력이 발달할 시기인데 문자를 알게되면 그 문자에만 집중하게 되서 책을 볼때 그림이나 다른배경을 보고 상상력이 발달할수 없다고 하네요.

 

부모들마다 교육관이 다르겠기야 뭐가 잘못되고 뭐가 맞다라고 할순없죠, 각자의 생각대로 키우는거니깐요,

전 그냥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를 하겠다면 지원은 해주지만 공부하라고 강요하거나 시킬 생각이 없어요,그냥 자연에서 뛰어놀고 흙위에서 굴러다니고 낙엽을 밟고, 흙을 만지면서 어릴때는 오로지 맘껏 "놀기"에만 집중시키고 싶습니다.

학교 에서 공부잘하는 공부머리가 아닌 생각하는 머리, 학교지식이 풍부한 아이보다는 현명하고 사랑이 많은 아이로 키우고 싶은게 제 소망이예요.

 

제가 이번에 읽어본 책은 "머리 좋은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대화법" 인데요, 학교가서 공부 잘하길 바래서가 아니라 현명한 아이로 키우고 싶은데 부모로서 어릴적부터 이 아이들에게 어떤걸 도와줄수있을까? 안내해줄수 있는 책을 찾다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책 내용을 요약해보면

 

 

1. 아이의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는 비결

 

: 맞장구를 쳐라 , 질문하라, 동의하라

 

아이의 얘기를 많이 들어주라는 것입니다. 아이가 얘기할때 눈을 보면서 건성으로 듣는것이 아니라 맞장구를 쳐주면서, 질문하고 , "그래~나도 그렇게 생각해"라며 동의를 해주세요.

그래야 아이가 신이나서 그다음 얘기를 하게 될겁니다. 이렇게 얘기하는 습관을 들이게 되면 아이는 의사소통 능력이 높아 집니다.

 

2. 아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지켜주는 비결

 

:칭찬하라, 안된다고 여기게 해서는 안된다, 구체적으로 성과를 제시한다,

한계를 정하지 않는다, 영웅에게 배운다, 한계를 알게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칭찬 많이 하라는 건 기본이라 생각됩니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할수있어"라고 노력하면 얼마든지 해낼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시켜 주세요,

"그동안 네가 노력한 결과야"라고 아이가 연습한 성과에 대해 칭찬하세요. "노력이 부족하네."라는 말도 때로는 필요합니다. 노력한만큼 반드시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아이가 새로운 일을 도전하려고 할때 " 할수없다"라는 말로 좌절시켜서는 안됩니다.

올림픽 선수나 축구경기를 보면서 "대단하다! 인간으로서 저런 것이 가능하다니 "라는 말로 누구나 노력하면 무엇이든 해낼수 있다라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아이에게 자신감을 키워주는것도 좋지만 도가 지나쳐서 거만하게 하면 안됩니다. 거만한 마음가짐은 어떤일데도 노력하지 않게 되므로 노력해야 성과도 기대할수 있다는걸 강조해야 됩니다.

 

3. 아이의 관심사를 지성으로 발전시키는 비결

 

: 솔선해서 문화에 관심을 보여라, 계기를 만들어준다, 감정을 이끌어낸다, 지적인 방향으로 이끈다, 장래의 암시를 부여한다,

아이에게 다양한 문화를 접할 기회를 많이 만들어줘야 합니다.

아이의 관심사를 찾기위해 최대한 다양한 것을 접하게 해줘야 합니다. 열개중, 하나라도 아이가 관심을 보인다면 나름대로 성과가 있는 것입니다.

부모가 멋진 공연이나 연주를 보고 "굉장하네" "정말멋져"라며 흥미를 표현한다면 아이가 자극을 받게되고 아이의 감동을 하찮게 여겨서는 안됩니다.

아이가 무엇에 관심을 갖던지, 계속해서 그 관심을 지속시키고 그에 관련된 책을 소개해줌으로써 관심의 영역을 확장 시킵니다.  공룡을 좋아한다면 공룡의 역사에 대한 책들을 소개해주면 지적인 방향으로 이끌기에 도움이 됩니다.

아이의 관심거리를 확장시켜 그것을 직업으로 연결시켜 장래의 암시를 부여합니다. 그냥 꿈으로 끝나버릴수도 있겠지만 아이게게 꿈을 심어주는것 자체만으로도 아이에게는 중요합니다.

 

이후 내용은 다음편에 올리겠습니다.